“지역사회 주요 기관, 섬 주민 위해 뭉쳤어요”

지역의 국립대학교, 공공기관, 변호사단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뭉쳤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법률상담소와 충남대병원,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지방변호사회, 충청남도 병원선 등은 7월 19일(수)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2017 JUMP Together!(법률·의료·사회봉사)’를 개최했다.

‘JUMP Together’는 ‘JU(Justice 정의/사법)’는 법학전문대학원, 법률상담소, 대전지방변호사회’, ‘M(Medical School & Center)는 의학전문대학원, 충남대병원, ‘P(Korea Electric Power Corp.)’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등 머릿글자를 딴 이름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주요 기관들이 봉사를 통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원산도 주민들을 위해 법률, 의료, 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법률봉사는 법학전문대학원과 대전지방변호사회에서 원산도 광명초등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재판 체험과 법률교육을 개최했다.

의료봉사는 의학전문대학원과 충남대병원이 충남병원선(충남도청 운영)과 공동으로 지역 주민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충남대는 충남병원선 미진료 과목인 피부과, 정형외과 진료를 펼쳤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는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원산도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기설비 점검 및 조명기기 등을 교체했으며, 복지회관 등에 물품을 전달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지역민에 대한 봉사와 이를 통한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법률․의료 봉사를 통한 법학․의학전문대학원생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지역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해에는 원산도에서 한전, 대전변호사회와 공동으로 ‘JUMP Together!(법률·의료·사회봉사)’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충남대 법률상담소 손종학 소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JUMP! Together!’ 행사를 개최해, 지역 거점국립대로서의 지역민에 대한 봉사와 이를 통한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 행사를 발전시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법조인의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모의재판 체험 등의 법률교육을 실시했으며, 매년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